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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관심/스포츠

신태용을 국가대표 감독으로 유임시켜야 하는 이유

적절한 토플러 2018.07.09 10:09

대한민국이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뒤 생각보다 비난이 거센듯합니다. 독일을 2:0으로 이긴 파란을 일으켰지만 귀국길에 달걀 세례를 받았을 뿐입니다.



아쉽게 국민들이 원한 목표를 이루진 못했지만 나름 경기 하나하나를 뜯어보면 생각보다 경기 내용이 좋았습니다.


스웨덴전은 분명 전술 실패가 분명합니다. 상대만 의식하다보니 정작 우리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의 강점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공중전 싸움이 아니라 스피드로 승부했어야 합니다. 김신욱을 수비수로 기용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대신 조현우를 기용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했으며 1실점으로 틀어막을 수 있었습니다. 


멕시코전 잘 싸웠죠. 1실점도 반칙 휘슬을 불지 않은 심판으로부터 비롯된 역습으로 잃었을 뿐입니다. 분명한 오심입니다. 적어도 충분히 비길만한 싸움이었습니다. 멕시코전과 스웨덴전은 심판이 적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다소 상대편에 취우친 판정을 했습니다. 


독일전 역시 잘 싸웠습니다. 경기 내용 뿐만 아니라 결과도 이겼습니다. 결과적으로 독일의 조직력이 우승한 전 월드컵 답지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축구 강국은 강국이죠. 



신태용 감독도 월드컵은 처음이니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입니다. 물론 실험은 연습 때 하는 거고 실전에서는 가장 잘하는 것, 검증된 것을 써야겠죠. 갑작스런 파워트레이닝도 선수들 컨디션에 영향을 준 것 같고요. 이승우를 좀 더 일찍 교체 카드로 썼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하지만 이제 경험을 가졌으니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는거죠.


축구협회가 차기 국가대표 감독을 정하면서 신태용 감독도 후보로 올리자 많은 반발이 있는데요. 월드컵 경험을 가진 소중한 인재입니다. 하나의 후보로 놓는 것은 충분히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오히려 다음 월드컵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국가대표 감독직을 유임시키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번 러시아월드컵 경기를 자세히 뜯어보면 한국의 실력은 세계 무대에서 그렇게 밀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국의 실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월드컵을 준비하는 방법이 완전히 달라질텐데요. 예를 들어 한국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수비 측면에서 선수 두 명이 상대 공격수 한 명을 막는 압박수비를 펼쳐야 한다든지 전술 자체가 바뀌고 그만큼 준비 과정 자체가 달라지겠죠.


이미 유럽 리그에서 뛰는 많은 선수들이 있죠. 다음 월드컵은 손흥민,이승우, 이강인, 백승호 등 황금세대의 포진이 기대됩니다. 체력과 몸싸움을 비롯한 하드웨어를 기르고 조직력을 더 가다듬을 수 있다면 충분히 다음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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